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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I, UHD 부가 방송서비스 세계 최초 시연
KETI, UHD 부가 방송서비스 세계 최초 시연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6.09.20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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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부품연구원(KETI)은 MBC, 삼성전자, 유럽의 유로핀스(Eurofins)와 공동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IBC 2016’ 전시회에 시청자 타겟팅 UHD 부가 방송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연한 UHD 부가 방송서비스는 차세대 방송기술로 ATSC 3.0 기반의 국내 부가 방송서비스 표준인 IBB(Integrated Broadband Broadcast)를 세계 최초로 구현한 것이다.

IBB는 W3C의 웹 표준인 HTML5 기반의 양방향 서비스와 캐치업(Catch-up) 및 VOD 서비스, HEVC, 컴패니언 스크린(Companion Screen) 등이 주요 특징이다. 이번 시연에서 공개된 IBB 기술은 내년 2월로 예정된 세계 최초의 국내 지상파 UHD 본방송 실시와 함께 부가방송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KETI는 UHD 부가 방송서비스 중에서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패턴, 디바이스 특성, 사용자 및 선호도 정보 등을 분석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개인 컴패니언 스크린에, 최적화된 HTML5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구성해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시청자 타겟팅 부가 서비스 구성 엔진’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시연했다.

컴패니언 스크린 기술은 시청자들이 UHD 방송을 시청하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로 개인이 좋아하는 걸그룹의 특정 멤버에 대한 영상을 브로드밴드망을 통해 추가로 시청할 수 있고, TV로 전송해 공동으로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Multi-view)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퐁당퐁당 러브’ 방송을 시청하면서 사용자 성향에 맞춰 드라마의 주연배우 정보가 제공되거나, 또는 방송에서 사용된 소품의 부가정보가 사용자별로 개인화돼 제공됨에 따라 소비자가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 관련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ETI 박청원 원장은 “KETI는 그동안 개인화 서비스와 N-스크린 서비스 원천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관련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외 UHD 방송 서비스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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