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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실현 핵심 키워드 ‘네트워크 쪼개기’
5G 실현 핵심 키워드 ‘네트워크 쪼개기’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6.10.21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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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V·SDN 기반 서비스 요구사항 맞춘 특화망 구성
초연결·All-IT 등 가속페달

5G 네트워크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SDN/NFV포럼은 18일 ‘5G 네트워크 구조 및 기술이슈 워크숍’을 개최하고 국내 통신사업자가 추진하고 있는 5G 현황과 관련 기술 이슈를 조명했다.

국제표준화단체 IMT-2020이 정하는 5G 요건은 20Gbps의 전송속도와 500km/h의 모바일 성능, 1ms 이하의 저지연, 4G 대비 100배 이상의 전력효율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통신사업자가 구축 중인 5G 네트워크의 공통 요소는 ‘네트워크 슬라이싱’으로 요약된다.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이란, 하나의 물리적 네트워크를 다양한 서비스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다수의 논리적 네트워크로 분리하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용장비에서 동작하고 있는 네트워크 기능을 SW모듈화 하는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기술, 가상화된 기능들의 조합을 통한 서비스 체인을 정의하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기술,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동적으로 설계·관리하기 위한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이 필요하다.

통신사업자들은 NFV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존 일체형 서버를 장치단위로 분해 및 서비스 제공에 적합한 형태로 동적으로 재조합하는 프로그래머블(Programmable)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초기 NFV 솔루션은 가상화로 인한 성능저하가 발생했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가속기술들이 등장해 성능 최적화가 진행되고 있다.

SDN 기술은 네트워크 오버레이(Overlay)를 제공하는 기반 기술로서 물리 자원의 활용률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다.

가상네트워크 기능 간의 패킷 전송을 위해 가상 스위치·라우터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프로세싱 파워가 많이 필요한 일부 기능을 ToR(Top of Rack), NIC(Network Interface Card)로 오프로딩 하는 형태로 발전 중이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아직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및 비용절감이 가능한 명확한 적용사례가 없고 기타 요소 기술의 확보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SK텔레콤은 자사 5G를 구성하는 핵심 3-레이어로 △초연결 무선(Hyper-connected radio) △All-IT 인프라스트럭처 △혁신 서비스(Innovative services) 개념을 내세웠다.

초연결 무선망은 기존 LTE-A과 신규 RAT망을 연동하는 이종망 묶음(Heterogeneous)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All-IT 인프라스트럭처는 네트워크와 서버를 결합해 가상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으로, 소프트웨어 기반의 프로그래밍 가능한(Programmable) 네트워크를 지향한다.

아울러 수동으로 수행되던 오퍼레이션을 사용자 요구사항이나 네트워크 상황에 맞춰 능동적으로 반응하도록 하는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을 구현한다.

혁신 서비스로는 메타버스(Metaverse) UI, 가상화 텔레포트, 머신커뮤니케이션 등을 꼽았다.

KT는 △진화형 모바일 브로드밴드(eMBB: enhanced Mobile Broadband) △CriC(Critical Communication) △대규모 사물인터넷(mIoT: Massive Internet of things) △진화형 차량통신(eV2X: enhanced Vehicle to Anything)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초저지연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 기반 민첩성 확보, 고정형-모바일 네트워크의 통합을 이룰 예정이다. 아울러 지능형 오퍼레이션을 통해 네트워크 자동화, 실시간 프로비저닝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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