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방안 논의
SK텔레콤이 ‘우수 협력사 인증제’를 도입,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있다. 업체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그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SK텔레콤은 1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올 한해 동반성장 성과를 함께 나누고 향후 동반성장 방향을 논의하는 ‘2016 SK텔레콤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파트너스 데이’는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9번째를 맞는 SK텔레콤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관련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SK텔레콤 각 사업부문장과 우수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종합기술원, CEI 사업단, 인프라(Infra) 부문 등 9개 사업부문의 우수 협력사로 총 70개 업체를 선정, 해당 업체에 인증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 협력사는 SK텔레콤과 공동 개발, 국내외 시장 공동 진출 등 동반성장에 기여한 바가 큰 협력사를 의미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까진 우수 협력사로 약 30개 업체를 선정한 뒤 분야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 등 등급을 나눠 시상식을 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턴 등급을 나누지 않는 ‘우수 협력사 인증제’를 도입, 전년대비 2배 이상 많은 70개 업체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그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선정된 우수 협력사에 인증패 전달과 함께 복지 포인트·온누리 상품권·자녀학자금 지원 등 동반성장 관련 다양한 혜택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해외 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향후 우수 협력사로 연속 선정되는 업체의 경우 인증패에 해당 사실을 표기해 성과를 기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