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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통신개량부 신설…선로 현대화
신호통신개량부 신설…선로 현대화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7.01.05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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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조직 개편

재난·안전관리체계 확충
민자철도 전담부서 설치
해외사업 조직역량 제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전사적인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해 1월 1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시설관리자의 역할을 확대하는데 역점을 뒀다.
특히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서울∼동대구)을 비롯한 기존 선로의 현대화를 위해 신호통신개량부를 신설하는 등 노후시설 개량분야를 확충했다.

먼저 철도공단은 철도건설현장 재난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재난안전부를 신설했다. 아울러 5개 지역본부에도 본부장 직속으로 안전?품질 전담부서를 신설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철도공단은 철도현장에서의 재난을 예방하고 지진 등 피해가 있을 경우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SAFEty first(안전제일)!’라는 슬로건 하에 마련된 ‘KR(공단 영문 약칭) 안전관리 종합개선대책’을 지난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 철도시설 개량과 유지보수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전년대비 약 15.4% 증액된 총 1조5000억 원 규모다.

철도공단은 노후 교량·터널 등 취약 시설물을 개량해 열차의 안전운행 환경을 확보하고, 수도권 광역철도 126개 모든 역사에는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을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더불어 철도분야 민간투자 확대에 발맞춰 민자철도 운영관리 전담부서를 설치함으로써, 철도시설 관리자로서의 공단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외사업과 관련해서는 ‘해외사업2처’를 신설, 지난해 11월 철도공단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1134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향후 5300억 원 규모의 2단계 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를 준비한다.

철도공단은 2005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전 세계 16개국 54개 철도건설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베트남 등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철도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공단은 재난 및 안전관리·시설개량 등에 필요한 추가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12월 초부터 채용 절차를 진행했으며, 신규 입사자 55명을 내년 1월 초 임용한다.

강영일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에 안전(安全)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철도건설 및 시설관리 전문조직으로서 공단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며 “경부·호남·수서 고속철도를 성공적으로 개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약 230조 원 규모의 해외철도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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