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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개역 스크린도어 교체
서울 지하철 9개역 스크린도어 교체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7.02.20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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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방배·신림역 등 대상
센서·열차제어시스템 개선
끼임사고 방지 CCTV 확대
정보통신공사 발주 기대

서울 방배역, 신림역, 성수역 등 9개역의 스크린도어가 새로 교체된다.

내구연한이 경과된 각종 센서가 교체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통신설비가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철도역사에 설치된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 및 고장을 줄이기 위해 스크린도어 안전종합대책을 내놨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717개 철도역사에서 최근 4년간 발생한 고장건수는 연간 총 7만4238건(2만172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고 및 고장의 원인은 대부분 스크린도어(45%)가 단기간(2007~2009년)에 집중적으로 설치돼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에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는 스크린도어 안전종합대책을 내놨다.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스크린도어가 노후화돼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유지보수 비용이 과다한 9개 역사의 스크린도어를 철거 후 새로 설치한다.

대상역은 방배·신림·성수·을지로3가역·김포공항·우장산·왕십리·군자·광화문역 등이다.

특히, 2020년까지 장애물 검지센서, 구동모터 등 내구연한이 경과된 부품을 모두 교체한다.

또한 장애물 검지센서 고장으로 인한 스크린도어의 오작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역철도는 30개 역사, 도시철도는 267개 역사의 장애물 검지센서를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교체한다.
이와 함께, 스크린도어 안전시설 보강을 추진한다.

스크린도어가 열렸을 때에는 자동으로 열차가 출발하지 못하도록 스크린도어와 열차를 제어하는 장치를 서로 연동하는 시스템을 2020년까지 구축한다.

아울러 기관사가 운전실에서 승객의 끼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가 넓은 곳에는 CCTV를 설치한다.

이 일환으로 신길역 구간에 2017년까지 스크린도어와 역간 사이가 넓은 신길역에 시범사업으로 CCTV 구축을 추진한다.

스크린도어의 품질 및 설치기준도 강화한다.

올해에는 구동부, 센서 등 스크린도어의 구성 부품별 진동·충격 및 방진·방수에 대한 내구성 시험방법을 철도표준규격(KRS)에 마련한다.

이와 더불어, 운행하는 열차의 종류와 관계없이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수 있는 상·하개폐식 스크린도어를 논산역에 시범 도입한다.

한편, 스크린도어 설치에 따른 승강장 구조보강공사는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시설물유지관리업(전문공사) 등록업체가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스크린도어 설치에 따른 승강장 영상설비 등 정보통신설비 설치공사는 정보통신공사업체가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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