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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장(NIA)
“4차 산업혁명시대 국가경쟁력 ICT로 끌어 올리겠다”
박남수 기자  |  wpcpark@k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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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07  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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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정보통신망 개통
정보올림피아드 통한 인재양상 등
출범 30년 정보화 정책개발 통해
국가정보통신 발전에 일조

85개시 92%에 기가인터넷 보급
사물인터넷 시대 대비 기반 구축
올해 농어촌 광대역통합망 추진

'지능정보사회 종합대책’ 맞춰
각 분야별 실행 전략 마련

국가정보화의 중책을 맡아 온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지난달 30일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1987년 한국전산원으로 시작한 NIA는 30년 간 정보화 전담기관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5년 대구혁신도시로 이전 후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서병조 NIA 원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은 현재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건이 됐다”면서 “그동안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구축 등을 이끌어온 NIA가 이제 지능정보화 사회로의 전환을 앞두고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할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원장은 “ICT를 활용해 국가·정부·사회 혁신과 경제 활성화에 지속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 NIA란 어떤 기관입니까?
NIA는 우리나라 국가정보화 추진과 관련된 정책을 개발하고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 및 정보격차 해소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입니다.

1987년 1월30일 한국전산원(NCA)으로 시작한 이래로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 30년 동안 시대에 알맞게 한국전산원을 거쳐 한국정보문화센터, 한국정보문화진흥원, 한국정보사회진흥원 등 다양한 모습으로 국가정보통신 발전에 일조해왔습니다.

그 안에서 정보통신기술(ICT)를 통한 경제·사회혁신, 초연결사회 정보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정부혁신 지원, 바람직한 디지털문화 조성, 글로벌 ICT 국제협력 국민들 가까이에서 ‘우리는 정보화로 사회현안을 해결하고 국가미래를 열어간다’는 기관의 미션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 개통,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개최를 통한 인재양성, 세계 최고수준의 전자정부 구축으로 UN전자정부 평가 3연속 세계 1위 등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ICT 발전을 이뤘습니다. 또한 국가사회 정보화에 이어 지능화에서도 앞서가는 나라가 되기 위해 정책과 사업의 모든 분야에서 한층 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신년사에서 지능정보사회 원년으로 선포하고 앞으로 지능정보기술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기술의 각 분야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이를 모든 국민이 공평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본사가 대구로 이전하고 나서 달라진 점은 무엇입니까?
2015년 7월에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 초반에는 새로운 환경에 약간 어색한 느낌과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구시 등 유관기관에서 편의생활 정보제공, 공동 체육대회 등을 지원해 줘 간극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다른 혁신도시와 비교해보았을 때, 대구혁신도시는 긍정적인 측면이 훨씬 많습니다. 주변 접근교통, 문화와 교육, 여가 등 모든 측면에서 유리한 부분이 많습니다.

아직 국회, 부처 등 여러 업무들이 수도권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출장이 잦은 편이나, 내부적으로 차세대 공공부문 클라우드 업무환경을 구축,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워크, 모바일오피스 등을 이용해 지방이전에 따른 출장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기관의 대구 이전 후 달라진 점은 대구시 등과 협력을 통해 ICT를 활용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점입니다.

우리 원은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을 기관의 발전과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획기적인 계기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이 함께 성장하고 있는 대구에 ICT융합 확산 경험이 많은 우리원이 자리잡음으로써 국가 전반의 전통산업 고도화와 융복합 확산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실제로, NIA는 대구시 등과 협력으로 데일리헬스케어 서비스 실증 및 중소기업 지원, 스마트카톡 서비스 모델 개발 및 실증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향후에도,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산·학·연 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특히, 타 혁신도시에는 없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설립 등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의 신성장동력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사물인터넷 시대를 대비한 기가인터넷 확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NIA는 사물과 사물, 사물과 사람, 모든 것이 통신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2009년부터 기가인터넷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가인터넷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FTTH(Fiber to the Home) 등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UHD-TV 등 기가인터넷 기반 응용서비스 발굴을 통해 2014년 통신3사의 기가인터넷 상용화를 유도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6년 말 우리나라 85개시 약 92%에 기가인터넷 보급을 완료했습니다.  전체가구의 약 23%인 441만 가구에서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85개 시 외에도 사회 인프라가 취약한 구도심 지역, 노후·임대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 교육, 원격 의료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기가인터넷 보급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할 것입니다.

▲ 올해 NIA의 역점 사업은 무엇입니까?
올해 지능정보기술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기술의 각 분야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이를 모든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체감하게 하는 한 해가 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 NIA는 기관의 핵심 전략과제들을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수행해, 우리나라가 신뢰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지능정보시대의 선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모든 기관의 역량을 결집할 계획입니다.

올해에는 지능정보사회가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모습을 가시화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발표된 지능정보사회 종합대책에 맞춰 각 분야별로 하나하나 실천해나갈 수 있는 실행전략을 마련 할 것입니다. 또한, 국가 사회의 주요현안 및 미래전략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이슈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적극 활용해 각 부처의 구체적 정책 의제를 제시하고 과학적 국정운영에 기반이 되도록 실용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 올해 역점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전략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ICBMS(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보안)와 AI가 결합된 지능정보기술을 토대로 경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파급효과가 큰 ICT 융합사업을 보다 활성화 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3개년 계획으로 추진해온 개방형 스마트홈, 데일리 헬스케어 및 중증질환자 애프터케어, 스마트그리드 보안 등 K-ICT 융합 실증사업의 성과를 확산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판교 제2창조경제벨리에 ICT-문화융합센터를 개소해 ICT와 문화융합 산업지원의 기반을 마련하고,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첨단 기술이 적용된 체험관 구축, 사물인터넷(IoT) 스트리트 조성, AI 콜센터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나아가 의료, 복지, 교육, 문화, 국토, 경제 등 11대 분야별 ICT 융합 추진계획을 심화시켜서, 새로운 정부에서 추진할 지능기술기반의 융합 신규과제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고령층, 장애인 할 것 없이 우리국민 누구나가 새로운 지능정보사회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지능정보사회의 문턱을 더욱 낮추도록 하겠습니다. 정보화 취약계층을 위한 지능정보기술의 개발과 확산을 통해 지능정보역량을 제고하고, 인터넷윤리문화를 확산해 이용자와 생산자 모두가 인간중심의 디지털사회의 구성원이 되도록 정책, 교육, 홍보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NIA가 정보문화 30주년의 성과를 담아 국민과 함께 동행 하는 디지털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데이터와 지능정부 등의 실행전략도 말씀해 주십시오.
데이터는 지능정보사회와 지속가능한 정부혁신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NIA는 이미 지난해에 마련한 데이터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과 제2차 공공데이터 기본계획을 토대로 올해에는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기업에게 꼭 필요한 데이터의 개방 및 활용 촉진을 통해 데이터 신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민관 융합형, 지능형 공공데이터를 추가 개방하고, 기업 맞춤형 고품질 공공데이터의 개방을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공공데이터 관리 및 성과체계를 마련하고, 공공데이터 활용 기업 지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감으로써 지능정보화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가 데이터를 가장 잘 쓰는 국민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전자정부는 정부혁신의 핵심 수단입니다. 그동안 수행해왔던 정부3.0의 핵심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그 성과를 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올해는 전자정부가 시작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새로운 50년을 위한 그랜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행정, 교육, 복지 등 분야별 차세대 핵심과제도 적극 발굴해 단계적 실행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겠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민간적 참여를 유도하고 국민주도의 전자정부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전자정부의 플랫폼화 전략도 새롭게 제시해, 국민주권 시대의 거대한 흐름에 적극 부응해 나가겠습니다.

지능정보사회 근간이 되는 인공지능용 데이터 구축, 클라우드, 빅데이터, 초연결 네트워크 등 핵심 기술지원을 통해 지능정보사회의 뿌리를 더욱 단단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기가인터넷 구축을 촉진하고 농어촌 광대역통합망(BcN) 전국 구축을 완료하는 한편,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장애인 통신 중계서비스 등 국민체감 서비스도 그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 올해 관심 있게 보는 기술 분야는 무엇입니까?
NIA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17년 지능화 기술의 최신 이슈(핫이슈)와 앞으로 부각될 이슈(이머징이슈)를 도출했습니다. 그 결과 ‘지능형 결합’과 ‘개인화 플랫폼’ 중심의 기술 변화가 예상됐습니다.

‘지능형 결합’ 기술로는 혼합현실, 블록체인과 인터넷전문은행, 소물인터넷, 드론(무인이동체) 등이 두드러졌고, ‘개인화 플랫폼’ 기술로는 인공지능 가상비서, 안전주행 알고리즘, 개인맞춤형 공유경제, 생체인증 기술 등의 부상을 눈여겨 볼 만합니다.

특히, CES 2017에서 조명된 ‘동반자 로봇(Companion Robot)’은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등 지능정보기술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어 인공지능 가상비서의 역할을 확장한 개인화 플랫폼 분야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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