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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공원에 범죄예방 음성인식 비상벨 구축
서울시, 한강공원에 범죄예방 음성인식 비상벨 구축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7.05.08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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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형 140개-벨형 111개
LTE 무선 통신방식으로 구축
CCTV 고화질 개선도 추진
▲ 한강공원 여자 화장실에 구축된 음성인식 비상벨.

서울시가 한강공원에 범죄발생에 대비해 비상벨을 설치하는 시범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비상벨은 140여 곳에 설치했다.

향후 서울시 산하 기관을 비롯해 타 지자체로 음성인식형 비상벨이 확대될 경우 관련 통신공사 및 사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1개 한강공원 내 117개 전체 여성화장실 및 23개 장애인화장실에 112종합상황실과 바로 연결되는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1개 한강공원에 마련된 화장실 전체(여성 및 장애인 화장실) 140개소에 서울시 최초로 자동 음성 인식이 가능한 ‘음성인식비상벨’ 140개를 설치 완료했다.

여성 및 장애인 화장실에는 긴급상황에 112종합상황실에서 위치정보를 감지하고 직접 음성통화까지 가능한 인터폰 기능의 비상벨 140개를 설치했고, 세면시설이 있는 여성화장실의 경우 인터폰 기능의 버튼식 비상벨을 추가로 111개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음성인식비상벨’은 여성의 음성톤으로 “사람살려, 살려주세요”라고 말하면 비상상황으로 감지된다.

자동으로 112종합상황실에 연결돼 통화가 가능함과 동시에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과 사이렌이 작동해 주변에 긴급 상황을 알리고, 범죄자가 스스로 범행을 중지하도록 유도했다.
더욱이 긴급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도 개선된다.

이전에는 안내센터별 상시 순찰에만 의존해 공공안전관이 출동하거나, 공원안내센터 상황실에서 CCTV 모니터링 후 경찰에 신고했던 운영방식을 서울경찰청과의 협의를 통해 112종합상황실에 실시간 신고 및 음성통화가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비상벨 위치도 긴급한 상황에서 누구나 쉽게 인지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화장실 내·외부에 안내판을 부착했으며, 신고자가 경찰과 직접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인터폰 기능까지 포함해 전국 최고의 안심 비상벨시스템을 설치 완료했다.

음성인식비상벨은 우선 이용객이 가장 많은 3개소의 한강공원(여의도, 뚝섬, 반포)에 4월 말까지 시범 운용 후 나머지 전체 한강공원에서 운용할 예정이다.

유재룡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서울경찰청과 연계한 한강공원 화장실 비상벨 설치로 긴급 상황에 즉각 대처하고,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 공원 내 저해상도 CCTV 121대를 200만 화소 이상의 고해상도로 교체해 여성, 아동 등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위험요소를 대비하는 것은 물론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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