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노선 이하에만 설치
시내버스정류소 344곳 대상
기존 장비대비 비용 1/3 수준
시내버스정류소 344곳 대상
기존 장비대비 비용 1/3 수준
서울시가 보급형 버스정보시스템(BIT)을 설치하는 ‘알뜰 BIT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알뜰 BIT가 제작 및 설치비용이 기존 독립형 BIT대비 비용이 1/3 수준으로, 시는 더 많은 버스정류장에 BIT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BIT는 교통 통신장비로 통신공사로 발주될 예정이여서 통신공사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로 인해 관련 통신공사 물량이 일부 늘어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버스이용승객의 이용편의와 경제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알뜰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작년 400대 설치한데 이어, 올해 344대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2016년 소수노선(4개 이하) 운행 정류소 이용승객의 버스정보이용편의를 위해 시범적으로 추진한 알뜰BIT설치사업을 올해에도 이어가, 시내버스정류소 244대, 마을버스정류소 100대, 총 344대를 추가설치하기로 했다.
알뜰BIT는 노선도 표지판과 일체형으로 제작해 별도 지주설치가 필요 없고, 기존 독립형 BIT에 비해 1/3 수준의 비용만으로 제작·설치가 가능하다.또한 단말기의 표시화면을 소형(3단6열)으로 구성해, 1~4개의 버스도착정보 표출에 적합하도록 했다.
올해 알뜰BIT 344대가 추가되면 시내버스정류소의 BIT설치율은 60%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버스이용만족도가 향상돼 대중교통이용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2005년 시내버스정류소 BIS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08년 버스정보안내단말기 76대 시범설치를 시작으로 매년 200대 설치를 진행했으며, 2014년에는 민간사업자의 투자를 유치 2023대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설치했다.
하지만 한정된 예산문제로 중앙버스정류소 및 다수노선 정차정류소와 이용승객이 많은 정류소 중심으로 설치해왔다.이에 서울시내 총 6221개소 버스정류소 중 5~15개 이상 노선이 운행하는 정류소의 BIT 설치율은 78.2%로 비교적 높은 편이나, 1~4개 노선만이 운행하는 정류소의 BIT 설치율은 36.5%에 불과한 실정이다.
서울시내 버스정류소에 설치된 BIT에 대한 시민만족도는 약 90%에 달할 정도로 높고, 10명 중 9명 이상이 추가설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서울시가 2016년 4월 실시한 버스정보안내시스템 만족도 조사 결과, 버스정보안내단말기에 대한 이용만족도는 89.7%, 추가 설치 필요성은 91.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120 다산콜센터, 자치구 등을 통해 BIT 설치 요구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