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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산·학·연 주도 VR기술 체험마당 열려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산·학·연 주도 VR기술 체험마당 열려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7.05.25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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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투자 성과 기업연계 장 마련
선로보수 훈련·스포츠도 가상으로
오감 이용…시각중심 미디어 탈피
▲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위저드가 개발한 가상현실 스키점프 시뮬레이터 ‘에어 플롯 스페이스(Air Float Space)’.

산·학·연이 개발 중인 실감미디어 기술이 상용화에 한발짝 다가섰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주관하는 ‘2017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이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본 행사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부와 IITP가 지원한 R&D의 우수성과를 전시하고, 기업과 연구자간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해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

특히, ‘ICT의 미래! 실감미디어가 한 곳에!’라는 주제로 운영된 실감미디어 기술전시관은 관람객들이 전시품들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미래 미디어의 변화 모습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동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모션트래킹 기반 인터랙티브 가상현실 시스템’을 전시했다.

이 시스템은 모션캡쳐 카메라와 가상체험 착용장비를 이용해 3차원 가상공간 안에서 사용자가 자유로운 이동을 하며, 실제와 유사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선보인 ‘자이로드롭 VR’은 지역문화 콘텐츠와 교육 과정 개발을 위한 VR 시제품 개발 과정에서 도출된 4D 시뮬레이터다. 나주혁신도시를 배경으로 자이로드롭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송전탑 VR 가상훈련 시스템’을 선보였다.

송전 기술자 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 및 체험이 가능하며, 대한전기협회 표준작업절차를 그대로 적용했다. 고공의 송전탑에서 선로를 보수하는 상황별 체험 및 훈련이 가능하다.

‘홀로그램 쇼케이스’는 물체에서 발산되는 광파와 간섭성을 가진 광파 간 간섭 패턴을 통해 획득한 3차원 위상정보 데이터를 필름에 기록, 입체를 구현한 제품이다.

한국 문화유산을 광투과 홀로그램 기록 방식으로 제작, 쇼케이스 형태와 책자 형태로 전시했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선보인 ‘순간이동’ 체험 시스템은 바람, 진동, 향기 등을 상호작용 미디어로 가상 체험할 수 있다.

실감미디어 콘텐츠 관리와 재생 기능, MPEG-V 표준 실감효과 메타데이터 처리 기능, 실감효과 재현 서버 기능 등이 탑재됐다.

‘실감 전송 시스템’은 실감미디어 전송 테스트베드로서 실제의 실감미디어 서비스 환경과 동일한 시험 환경을 구축해 실감미디어 전송, 서비스 기술 신뢰성 및 상용화 시험을 지원한다.

아울러 실감미디어 저작 도구인 ‘리얼4D 스튜디오(REAL 4D Studio)’가 개인 또는 기업에서 제작한 다양한 미디어에 MPEG-V 표준에 정의된 10종의 실감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전시됐다.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위저드가 개발한 VR 스키점프 시뮬레이터 ‘에어 플롯 스페이스(Air Float Space)’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활강 경기 시뮬레이터다.

의자에 앉거나 발판에 서서 화면을 바라보며 단순한 움직임을 더한 게임기 수준을 벗어나 실제로 공중으로 떠오르고 몸을 좌우로 급격하게 움직여 실제 경기 수준으로 경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정교한 지형 재현을 위해 국토지리정보원의 실제 지형 데이터를 중심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경기장을 VR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티디엘이 개발한 ‘기가미디어 봅슬레이’ 체험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실감효과가 가미된 다양한 봅슬레이 코스가 제공되고, 사용자 인터랙션에 따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재생된다.

향후, 무안경 실감 입체 콘텐츠인 초다시점 콘텐츠, 홀로그램 콘텐츠 등 고품질 콘텐츠를 기가급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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