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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으로 진료기록 작성… AI 병원 만든다
음성으로 진료기록 작성… AI 병원 만든다
  • 박광하 기자
  • 승인 2017.06.01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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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으로 병원 곳곳 안내
가상현실 활용 수술 상황 공유

 

 
첨단 ICT 기술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MR(증강현실과 가상현실) 등이 활용된 병원이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과 고려대학교의료원(원장 김효명)은 지난달 29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AI 병원’을 만든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양측은 이를 위해 △인공지능 활용 진료 음성인식 및 의료정보 학습시스템 구축 △IoT 기반 환자 편의서비스 도입 △증강·가상현실 기반 수술 상황 및 의견 공유시스템 구축 등 3개 단기과제를 오는 11월까지 마무리 짓고 고려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진료 음성인식시스템은 의료진이 직접 차트에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말로 간단히 입력할 수 있게 해준다. 또 각종 의료데이터 딥러닝을 통해 의료정보 빅데이터 분석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IoT를 활용한 환자 중심 서비스가 도입된다. 이 기술이 결합된 병원 안내, 대기시간 확인, 비용 결제 등 서비스 제공으로 병원 방문객과 입원 환자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Io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상반기 착공 예정인 첨단융복합의료센터에 적용, 최첨단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국내 최고의 메디컬센터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의 가상현실 플랫폼인 ‘T-리얼 VR 플랫폼’을 활용해 고려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의 주요 수술을 가상현실로 만들어 현장감 있는 수술상황을 의료진이 공유하며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효명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환자의 눈높이가 높아진 상황에서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도적인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인공지능과 IoT, 가상현실 등 SK텔레콤의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지능형병원으로 나아가는 고려대의료원의 혁신적 변화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의료 서비스는 물론 산업분야 전반에서 불고 있는 다양한 변화의 바람에 맞춰 우리 회사의 보유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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