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지 3곳 관광상권 1곳 지정
시, 공공 와이파이 인프라 확충
서비스 제공 민간 기업 50곳 발탁
비상벨·화재감시·상황인지 도입
서울시가 올해 사물인터넷 도시조성사업과 관련해 자치구 공모를 통해 실증지역 4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물인터넷(IoT) 도시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실증지역은 서울시와 사물인터넷 분야 민간기업간의 민관협력으로 조성된다.시, 공공 와이파이 인프라 확충
서비스 제공 민간 기업 50곳 발탁
비상벨·화재감시·상황인지 도입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IoT 도시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실증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주거지역 3곳(서대문구 연희동 은평구 불광 2동 노원구 중계본동)과 관광상권 1곳(용산구 이태원)이다.
이번 계획을 통해 시는 와이파이 통신망, 공공 API 구축 같은 인프라 조성과 행정지원을 제공하고, 민간기업은 전문 기술력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및 실증하게 된다.특히, 시는 실증지역 선정에 앞서 2015년, 2016년 실증참여기업 및 2017년 신규 실증참여 희망기업을 포함해 총 50여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했으며, 각 실증지역에 도입될 서비스는 자치구와 지역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것으로 직접 선택했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주거지역과 관광상권을 대상으로 실증지역 조성을 추진해왔다.올해 새롭게 실증지역으로 선정된 서대문구 연희동의 경우 불법주차관제서비스, 상황인지형 대피안내서비스, 비주얼커뮤니케이션 전자칠판서비스 등 12종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은평구 불광2동에서는 사물인터넷(IoT) 비상벨 서비스, 전통시장 화재감지서비스, 비접촉식스마트체온계 등 10종의 생활편의서비스를 선보인다.노원구 중계본동은 특수학교 안심케어 서비스, 미세먼지 절감서비스, 재활용품자원회수서비스 등 12종의 서비스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광상권 분야는 2015년도 ‘북촌한옥마을’을 시작으로, 2016년도 홍대, 신촌이대, 강남역 일대 3곳을 실증지역으로 조성했다.올해는 용산구 이태원 지역에 11종의 서비스를 관광객과 상인들을 위해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로는 주차정보 공유 스마트 전광판, 스마트 무단투기 계도 단속용 경고 서비스, 가상증강현실(AR·VR)스마트 관광안내, 매장 에너지 관리서비스 등 11종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이번 사업은 공공의 주도로 단순히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공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공공-시민-기업이 함께 도시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혁신적 모델을 지향한다”며 “안전, 환경, 교통, 생활편의 등 각 분야의 복잡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체감형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앞으로도 지속 발굴하고 적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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