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에서 첫 상용화
설비에 IoT통신모듈 탑재
수집정보 서버로 원격 전송
LGU+가 태양광 발전시스템에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설비에 IoT통신모듈 탑재
수집정보 서버로 원격 전송
LG유플러스는 울산 남구청 및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 지역본부와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네트워크 기반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한 ‘그린빌리지 조성’ 사업협약을 지난달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NB-IoT 기술을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 접목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첫 사례로, LGU+는 울산지역에 NB-IoT전용망 구축이 마무리되는 6월말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LGU+는 울산 남구청이 ‘삼호 철새마을’ 500여 가구에 구축한 태양광 집전판에 NB-IoT통신모듈이 탑재된 인버터를 연결, 기기에서 수집되는 태양광 발전량을 자사 NB-IoT 전용망을 통해 IoT플랫폼 서버로 원격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쓰여지는 인버터는 집전판의 직류 발전 전력을 교류로 변환시켜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형태로 바꿔주는 설비로 송·배전 전력망에 연결하기 위한 필수 제품이다.울산 남구청과 한국에너지공단은 LGU+의 서버에 수집된 데이터를 받아 모니터링 및 빅데이터화해 태양광 발전량 측정은 물론 사용량을 예측해 효율적 에너지 관리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LGU+는 철새마을 거주민들이 향후 자사 IoT전용앱인 ‘IoT@home’을 통해서 태양광 사용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이번 NB-IoT 기술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울산지역의 에너지 자립도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U+는 지난 4월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NB-IoT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상반기 내 전국 85개시 지역에 NB-IoT 전용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전용망 구축이 완료되면 각 지자체들과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 가스·수도·전기 시설 원격 검침 시스템 등의 구축사업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