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제어 시범사업 추진
IoT·빅데이터 기술 적용
운전정보·처리시설 감시
IoT·빅데이터 기술 적용
운전정보·처리시설 감시
하수처리시설에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적용해 고도화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은 최근 IoT 및 빅데이터 통계분석에 기반한 하수처리시설 최적 운전 표준 마련을 위한 시범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하수처리시설인 펌프, 유량계 등의 설비에 IoT기기를 장착해 운전 정보에 대한 인터넷 기반의 빅데이터를 구성하고, ‘다변수 통계분석’을 통해 각 운전 정보와 배출수질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구할 수 있다.이러한 통계적 분석결과로 각 조건별 최적 범위가 도출되면 현재 하수처리시설의 운전을 최적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하수처리시설 평가·진단산업이 고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대청댐 상류 공공하수처리장 중 일부에는 펌프 등의 설비에 이미 사물인터넷이 설치돼 있어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상태이지만, 체계적인 분석이 시도되지 않아 정상가동 여부만 확인하는 수준이었다.시범사업에서는 적용 공법, 시설규모 등을 고려해 이 중 4개 처리장을 선정하고, 사물인터넷이 장착된 유입·방류수질 계측기 추가 설치, 최적 약품주입률 산정방법 도출 및 운전조건과 배출수준의 통계적 분석 방법론 마련 등을 수행하게 된다.
향후에는 하수처리시설 운전평가 및 진단에 대한 적용방법, 폐수처리시설 적용성 등에 대해 검토될 예정이다.향후 △수질연계시스템 구축 △사업효과 및 성과 분석 △수질연계시스템 활용 및 확대방안 추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은 “4차 산업혁명은 국가차원에서 해야 하는 큰 과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각 분야에서 사물인터넷이나 다른 분야에서 사용되는 통계기법 등 새로운 수단을 접목해 혁신하는 것”이라며, “환경기술의 첨단 분야인 하수처리기술에 적용되면 국내 환경산업 활성화 및 해외 환경수출 증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