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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전용 보안 솔루션 개발
KT, 기업전용 보안 솔루션 개발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7.07.21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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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위치 따라 보안수준 자동 설정
출근확인과 동시에 외부망 분리
공간별 보안 차등·통합관제 실현
▲ KT가 기업전용 LTE와 공간별 보안제어 기술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KT는 KT텔레캅과 협력해 ‘기업전용 LTE’와 ‘공간별 보안제어’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융합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능형 융합보안 솔루션은 임직원의 안전한 기업전용망 접속을 위한 ‘기업전용 LTE’와, 휴대폰 통화제한과 카메라 촬영, 녹음 차단 등의 기능을 보안영역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공간별 보안제어’가 결합된 통합 보안 기술이다.

예를 들면, 직원이 출근해서 출입게이트에 사원증을 대면, 게이트가 열림과 동시에 휴대폰이 ‘기업전용 LTE’ 모드로 전환된다. 출입과 동시에 외부 공용망과 분리된 회사 전용 무선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무실 입구에서 한번 더 사원증을 접촉하면 문이 열리며 휴대폰 카메라 및 녹음 기능이 차단되고, 독자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연구공간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핸드폰 통화 사용이 차단된다. 업무영역에 따라 단말기의 기능이 자동으로 제한되는 것이다.

기존에 KT가 출시한 ‘기업전용 LTE’ 서비스는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보안영역 진입 여부를 인식했다면, 이번에 추가로 개발한 ‘지능형 융합보안 솔루션’은 KT텔레캅의 출입시스템 정보를 기반으로 보안수준이 자동 설정되기 때문에 더 안정적이고 정확한 보안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또한 지금까지는 기업의 출입, 네트워크, 기기, 통화 보안이 각각 별도로 적용돼 통합 관제가 불가능했지만 이번에 개발한 지능형 융합보안 솔루션이 적용되면 회사 공간별 보안등급에 따라 기업 네트워크, 휴대기기 및 통화에 대한 종합적인 통제가 가능해진다.

그리고 기업 보안관리자는 임직원의 사내 출입 현황, 기업망 접속 내역, 데이터 트래픽 사용량, 사용가능 애플리케이션 리스트 등을 한 번에 모니터링할 수 있어 기업보안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KT는 이 기술을 이용해 KT텔레캅과 상품화 논의를 거쳐 향후 ‘기업전용 LTE’ 상품의 보안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KT 융합기술원 전홍범 인프라연구소장은 “KT는 그룹사와 상호 강점을 바탕으로 출입 보안과 통신 보안을 결합한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그룹사간 협력을 통해 보안이 엄격히 관리되는 연구소, 공장, 데이터센터, 공항, 항만 등에서 기업보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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