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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자율주행차’ 일반도로 달린다
SKT ‘자율주행차’ 일반도로 달린다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7.07.21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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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임시운행허가 획득

이달 부터 시험 주행 나서

 

SK텔레콤이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게 됨에 따라 일반 도로를 달리게 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받고. 이달부터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 마련된 테스트 트랙과 일반 도로에서도 시험 주행을 진행한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 서울대 등과 협력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차는 지난 10일 임시운행허가를 받기 위한 시험 운행 당일, 일간 강수량 60mm의 폭우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자율주행에 성공했다.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발판으로 SK텔레콤은 ‘제네시스 G80’을 개조한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지형지물 감지 센서(레이더, 라이더, 카메라) 등 첨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주요도로 3D HD맵(초정밀지도 제작), 주행 공개 시연 등 국내외 자율주행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자율주행차의 눈·귀가 되어 주변 상황을 인지하는 센서와 카메라는 악천후·야간 등 특수 환경에서 성능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 3D HD맵 등은 센서·카메라 사각지대 정보를 차량에 전달해 자율주행차의 상황 인지·주행 판단 능력을 높여준다.

특히 3D HD맵은 도로 주변 지형지물·신호등·교통표지판 등을 25cm 이하로 정밀하게 담아 자율주행차의 인공지능 컴퓨터가 가장 안전하고 빠른 경로를 탐색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자율주행차에 반응속도 0.001초 이하의 5G 차량 소통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5G V2X는 이동통신망을 통해 차량-차량, 관제센터, IoT간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주고받아 전방 사고 등에 대해 차량이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자동차, 전자, 장비 업계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업계 장벽 없는 공동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당사 기술로 자율주행의 안정성을 크게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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