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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역~심곡폐터널 개발, 지역펀드 유치 가속
단양역~심곡폐터널 개발, 지역펀드 유치 가속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4.03.28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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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펀드 1호 사업 선정
총사업비 1133억원 투입
단양역~심곡폐터널 개발사업 조감도. [자료=국가철도공단]
단양역~심곡폐터널 개발사업 조감도. [자료=국가철도공단]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단양역 일원에 케이블카를 비롯해 미디어아트터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철도 폐부지 활용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은 26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출범식에 참석해 ‘단양역~심곡폐터널 개발사업’이 지역펀드 1호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최초의 정책펀드로, 지역 주도의 지속가능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재정·민간자본·금융기법을 결합한 새로운 투자 방식이다.

이번 사업비 조달을 통해 철도공단은 ‘단양역~심곡폐터널 개발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부동산PF 침체로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단양역~심곡폐터널 개발사업’은 철도공단-지자체-동부건설㈜컨소시엄이 협업 추진 중인 총사업비 1133억원의 ‘철도부지 활용 지역특화사업’이다. 

단양역에서 만천하 스카이워크까지 이어지는 '남한강 케이블카'는 남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방문객의 이동 동선 및 접근시간 단축으로 주변 관광지 이용 증대를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심곡폐터널을 활용한 1000m 규모의 '미디어아트 터널'은 실감나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실제와 유사한 극대화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며, 패터널을 활용해 단양군의 관광거점이 될 전망이다.

단양군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로컬마켓'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과 운영플랫폼 지원을 통해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에 단양역 개발사업이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철도자산을 활용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민간투자를 활성화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그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철도자산을 활용한 지역맞춤형 사업모델 발굴에 앞장서 왔다.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부산의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와 국내 유일 산악철도를 체험할 수 있는 삼척의 '하이원 추추파크', 김유정역~가평까지 이어지는 춘천의 '강촌 레일파크' 등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동해 미건설선인 양양 인구정차장부지에 양양군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서핑기반의 대규모 관광시설 도입을 위해 사업자를 선정하며 구(舊) 철도시설 개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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