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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스마트 우편함’ 시범사업 추진
LH, ‘스마트 우편함’ 시범사업 추진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7.11.03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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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로 개별 우편물 수취 도와
개인정보보호·집배 효율성 높여
스마트 우편함 구성도.
스마트 우편함 구성도.

LH가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우편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는 스마트 우편함 도입에 나선다.

LH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해 거주자 개인정보 보호, 현장 집배원의 근무부담 경감, 중소기업기술 지원을 위해 우정사업본부, ㈜브이컴과 함께 IoT기반의 ‘스마트 우편함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개방형 우편함은 우편물 분실·훼손, 개인정보 유출, 광고성 전단지 투입 및 등기우편물 배달 불가 등 여러 문제점이 노출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LH와 우정사업본부가 협력해 수도권 지역 중 LH가 건설하는 약 1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에 스마트 우편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IoT 기반의 스마트 우편함은 인터넷, 통신 기능이 연결돼 있는 무인택배함과 유사한 전자식 우편함으로, 집배원 등 지정(등록)된 사람만 우편물을 넣을 수 있고 거주자는 본인 우편함의 우편물만을 찾아갈 수 있다.

이러한 스마트 우편함 보급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면 낮 시간 집을 비워야 하는 맞벌이 부부·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할 수 있고, 거주자 부재시 등기우편 3회 방문이 의무화돼 있는 현장 집배원들의 근로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일평균 1~2시간)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아이디어를 제품화한 중소기업은 스마트 우편함 실증을 통한 성능 향상을 도모할 수 있고,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의 편익 분석이 가능하다.

LH는 테스트베드(Test-Bed)를 지원하면서 거주자 사용실태 분석 등에 이용할 수 있어 스마트 우편함 사업은 민·관·공이 상생하는 동반성장의 좋은 협력모델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 기술이 국내에 상용화되면 스마트시티 건설의 IT 분야 요소기술에 포함돼 해외시장 진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박상우 LH사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스마트 우편함 시범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우편업무 효율화로 현장 집배원 과로사 방지, 거주자의 편리성 증대는 물론, 해외수출 기술력 확보 등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번 시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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